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4.24 10:10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현황. (사진제공=각 사)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현황. (사진제공=각 사)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가 시작됐다.

24일 군인공제회C&C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마감은 28일 오전 11시까지이며, 제안서 평가는 29일부터 30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제안서는 군인공제회C&C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상자 색상은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제한된다. 제출 서류는 입찰참가신청서, 제안서, 카드 디자인 제안서, 발표자료, 3개년 회계감사보고서 등을 포함한 총 18종이다.

제안 발표는 제안서 접수 이후 평가 기간 중 진행된다. 발표는 프레젠테이션(10분)과 질의응답(10분)으로 구성되며, 발표자는 해당 은행 재직자여야 한다. 질의응답은 해당 은행 및 지명 카드사 인력이 담당한다.

발표에는 발표자 외 사업 관련자에 한해 최대 7인의 배석이 가능하다. 발표 일정과 장소는 개별 통보되며, 발표 순서는 당일 현장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제안서 평가는 가격점수 없이 기술평가 100점 만점 기준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재무 및 경영 평가(20점), 사업수행능력 평가(80점)으로 구성된다. 평가는 국방부 주관으로 구성된 별도 위원회가 맡는다.

나라사랑카드는 2006년부터 발급된 병역의무자 전용 카드다. 1기(2006~2015년)는 신한은행이, 2기(2016~2025년)는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운영했다. 이번에 선정될 3기 사업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운영하며, 성실수행 시 최대 3년 연장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