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4.29 06:06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9포인트(0.28%) 오른 4만227.59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06%) 상승한 5528.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1포인트(-0.10%) 하락한 1만7366.13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70%), 부동산(0.68%), 에너지(0.63%) 등은 상승한 반면 정보기술(-0.30%), 필수소비재(-0.15%), 임의소비재(-0.09%)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중 무역관계 관련 소식과 더불어 빅테크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여부는 전적으로 중국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대미 수출량이 미국에 비해 5배 많다면서 145%의 고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는 '매그니피센트7' 종목 가운데 애플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종목별로 보면 이날 애플은 0.41% 상승 마감했고 메타(0.45%)와 테슬라(0.33%)의 주가도 소폭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2.05%)와 AMD(-0.26%), 아마존(-0.68%) 등의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1.25%) 오른 25.15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6.00포인트(-0.38%) 내린 4235.62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7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22달러(-1.85%) 내린 64.58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0달러(-1.90%) 낮아진 61.82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55.50달러(1.68%) 오른 트레이온스당 3355.8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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