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5.27 10:56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윤호중 의원 페이스북)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윤호중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7일 "윤석열·김문수로 이어지는 극우 내란 세력이 IMF와 코로나보다 더한 국난을 불러왔다"며 "위기의 경제를 살릴 유일한 해법은 준비된 국민후보 이재명"이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재외국민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79.5%를 기록한 건 내란 사태에도 반성 없는 극우 세력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라며 "이 기세를 사전 투표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때도 증가했던 커피숍 수가 이번 분기엔 처음으로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줄었다"며 "경제는 사실상 '코드블루'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도지사 시절 경기도 성장률을 9.6%까지 끌어올렸고, 지역화폐 정책으로 소상공인 매출도 최대 10% 끌어올렸다"며 경제 리더십을 부각했다.

윤 본부장은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직접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TF를 즉각 가동하겠다고 공언했다"며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능한 경제후보, 바로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삶의 전반부 20년은 볼셰비키로, 후반부 30년은 파시스트로 산 사람"이라며 "레닌·괴벨스를 존경하는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어 "김 후보는 2009년 쌍용차 기술 유출 의혹 피의자의 출국금지를 해제해 도피를 도왔고, 그해 중국 외유까지 떠났다"며 "과연 이 후보가 친중인지 김 후보가 친중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본부장은 "윤석열 쿠데타 이후의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야 한다"며 "1잘하는 2재명 3표, 민생경제를 무너뜨린 극우 내란 세력을 가장 먼저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회의 말미엔 선대위 구성원들에게 "이제는 백병전"이라며 "현장에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간절히 설득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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