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04 13:30
이재명 테마주 희비 엇갈려…지역화폐株 코나아이 '강세'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4일 코스피가 장 중 오름폭을 키우며 2770선 진입을 시도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66포인트(2.54%) 상승한 2767.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95포인트(1.44%) 오른 2737.92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며 연중 신고가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6억원, 45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1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체 종목에서 주가가 상승 중인 종목은 799개, 하락 중인 종목은 121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6.27%) ▲LG에너지솔루션(2.11%) ▲KB금융(6.30%) ▲삼성전자우(1.89%) ▲현대차(0.60%) ▲셀트리온(0.03%) 등은 상승중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 등은 하락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전일과 같은 42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상지건설은 전날 대비 1960원(-10.28%) 내린 1만659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1만295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밖에 ▲오리엔트정공(-9.02%) ▲형지I&C(-14.75%) ▲형지글로벌(-12.76%) 등도 큰 폭으로 주가가 내리는 중이다.
반면 지역화폐 플랫폼 개발업체 코나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1만2250원(26.95%) 뛴 5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1.36%) 오른 750.3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전일보다 8.84포인트(1.19%) 높아진 749.13에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8억원, 1417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26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는 1202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3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14%) ▲에코프로비엠(2.98%) ▲에코프로(4.16%) ▲레인보우로보틱스(5.39%) ▲파마리서치(3.48%) ▲휴젤(0.15%) ▲클래시스(2.07%) 등은 상승 중이고 ▲HLB(-2.08%) ▲리가켐바이오(-3.05%) ▲펩트론(-30.0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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