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6.17 10:48

트럼프 중동 상황 이유로 조기 귀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에어포스원에서 대화하고 있는 스티븐 밀러(오른쪽 두 번째) 백악관 부비서실장. (출처=스티븐 밀러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에어포스원에서 대화하고 있는 스티븐 밀러(오른쪽 두 번째) 백악관 부비서실장. (출처=스티븐 밀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캘거리(캐나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예정돼 있었지만, 지금 속보를 접한 상황에서 조금 더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은) 내일로 예정이 돼 있었고, 사실상 시간까지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 더 확인하고 이야기가 진척이 돼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상황을 이유로 이날 밤 조기 귀국을 예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G7 일정을 단축해 오늘 밤 만찬 후에 귀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양자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진척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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