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6.19 16:59
우상호 정무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상호 정무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2일 여야 지도부와 만난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서 회동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지도부 회동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 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관련해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기타 의제 제한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지도부 회동은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이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으며, 각 당 지도부는 당시에 흔쾌히 수락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 직전에도 강 비서실장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을 지시했다. 우 수석은 "오늘 다시 각 정당 관계자들에게 연락해서 최종적으로 회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외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과의 회동도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른 야당 지도부하고는 별도의 만남을 적절한 시점에 하기로 했다"며 "이제 두 단계로 나눠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제 제한이 없다는 것은 허심탄회하게 정당 지도부들과 여러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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