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6.22 15:10

우상호 수석 브리핑…상임위원장·김민석 인사 문제 등 논의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사진=뉴스1)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사진=뉴스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공통공약은 이견 없이 실천할 수 있다"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며 "오늘 회동은 오후 1시 45분까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우 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외국 방문에서 각국 정상의 환대 분위기와 양자 대화의 내용을 여야 지도부와 공유했고, 여야 모두 이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야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문제와 태도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의 해명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야당의 입장을 경청하겠다고 했으며, 청문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인선 과정에서의 고충도 함께 설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한 회동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경제 관련 질의를 던졌고,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실업급여나 국가부채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은 "대통령은 여야 공통공약은 이견 없이 실천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혔고, 오늘과 같은 격의 없는 대화를 앞으로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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