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6.19 18:15
(사진제공=토스뱅크)
(사진제공=토스뱅크)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2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재무 조직 팀장 A씨가 약 20억원의 법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3일 다른 팀원들의 계좌 접근 권한을 확보해 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이튿날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A씨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A씨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현재 감독 당국에 상황을 보고했으며,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며 "고객자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감독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횡령액 환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관련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유사한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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