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6.22 09:17

환전 12억달러·시장 점유율 1위…국내외 혜택 호응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이 배경이다.

'365일 어디서든 혜택을 누리는 카드'를 콘셉트로 한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전 과정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집약한 상품이다. 전 세계 42개 통화 환율우대 뿐 아니라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등 해외 서비스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할인 등 일상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기존 트래블카드와 달리 '계좌형 구조'를 도입해 잔액에 이자를 제공한다. 또한 총 11종의 카드 디자인(캐릭터 카드 6종 포함)과 국가별 맞춤형 혜택이 적용된 '국가별 특화카드' 등 개인화 전략이 시장 확대에 주효했다. 카드 기반 환전 누적액은 현재까지 12억달러를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카드 수령 편의성 제고에도 나선다. 오는 30일 '신한 SOL트래블카드 키오스크 즉시발급' 서비스를 도입, 고객이 '신한 SOL뱅크' 앱에서 신청 후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당일 실물 카드를 바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키오스크는 서울역과 김포공항에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여행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부터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 신규 발급 고객과 환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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