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2.03 11:58

비자·마스터·유니온페이 트레블카드 모두 발급 가능해져

(사진제공=하나카드)
(사진제공=하나카드)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의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비자, VISA)와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마스터, Master/유니온페이, UPI)'를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마스터·유니온페이 브랜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개시한 바 있는 하나카드는 이번 '하나 트레블GO 체크카드'까지 출시해 3개 브랜드의 트래블 카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출시된 카드는 기존 트래블로그 서비스 3대 주요 혜택인 ▲환율 우대 100% ▲해외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내 카드 결제 시 하나은행 결제계좌에서 출금되고, 해외 결제·ATM 인출 시에는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된다.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 시에는 카드 결제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된다. 환율은 하나은행이 고지하는 실시간 환율로 적용돼 편의성이 강화됐다.

앞으로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여행지와 혜택에 맞게 2장 이상의 카드 조합을 사용할 수 있다.

미국·유럽·일본을 여행할 때 '마스터+비자' 조합을, 중화권·동남아를 여행할 때 '마스터/비자+유니온페이' 조합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해외여행 시 카드 브랜드에 따라 국가별 서비스가 다름에 따른 것이다.

예컨대 해외 카드 브랜드사마다 제휴한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다르다. 이와 함께 이용 수수료가 면제되는 ATM 역시 카드 브랜드별로 달라 필요에 맞춰 인출하는 게 효과적이다.

아울러 트래블로그 이용객은 해외 브랜드사 별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를 필요에 맞게 선택·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매치기 등 카드 분실 시 다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2장 이상의 카드 조합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다.

2장의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하나머니 앱을 통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이용 고객은 국내 가맹점 결제 시 최대 5% 하나머니(월 최대 5000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 대상 가맹점은 ▲대중교통 ▲편의점 ▲커피·베이커리 ▲구독 서비스 ▲생활비(3사 통신 요금, 전기·가스요금)이다.

적립 받은 하나머니는 여행지에 맞춰 100% 환율 우대를 받고 환전·결제가 가능하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항공권·숙소 예약 등의 사정으로 해외여행이 임박해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을 원하는 손님 요청이 쇄도해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이어 이번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까지 하나은행 전 영업점 즉시 발급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는 그룹 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손님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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