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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6.22 19:0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국거래소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22일 거래소는 서울 영등포구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긴급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거래소는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정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지·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미래사업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됐다.
향후 거래소는 국내외 시장동향 및 증시 주변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지표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시장 안정화 조치의 적시 시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불확실한 증시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시황 급변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관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