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6.30 09:57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KEDI 메가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액티브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30일 신한자산운용은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이번 한 달간 세 배 이상 증가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운용성과를 기반으로 개인투자자의 리테일 자금이 400억원 이상 유입된 결과다.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의 기간별 수익률을 보면 ▲1개월(20.27%) ▲3개월(35.85%) ▲6개월(61.28%) 등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5.88%·17.21%·27.08%)을 크게 웃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9.67%로 코스피(27.36%)의 두 배 이상이다.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종목별로 보면 두산에너빌리티(AI전력인프라), SK하이닉스(인공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 로보티즈(지능형 로봇), 에이비엘바이오(맞춤형 헬스케어) 등 테마별 대표 종목이 연초 이후 평균 약 10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이사는 "하반기에는 신정부의 정책 기대감, 원화 안정세 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매수 주체와 주도 섹터의 변화를 예의주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 부채한도 협상,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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