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24 10:36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명칭을 '국제금커버드콜 액티브'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름을 바꾼 국제금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시세를 90% 이상 추종하는 상품이다. 커버드콜 전략으로 획득한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해 연간 약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추구한다.
해당 ETF는 상장 이후 전날 기준 10.0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금 현물 가격 상승률(9.48%)을 상회했다. 매월 평균 주당 37원의 분배금을 지급해 왔으며, 연 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16%다.
신한운용은 국제금커버드 ETF가 표준화된 국제 금 가격을 기준으로 운용되기에, 금 현물시장 내 거래소 간 수급 불균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리미엄·디스카운트 이슈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운용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국제 금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SOL 국제금 ETF'를 상장했다. 국제금과 국제금커버드콜 액티브 ETF 모두 ISA(개인형종합자산관리계좌),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세제 혜택 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 특히 국제금커버드콜 액티브 ETF의 분배금 재원은 미국 원천징수 대상이 아닌 옵션 프리미엄으로 구성돼 과세이연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투자의 목적과 성향에 따라 두 ETF를 적절히 활용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장기 투자에 적합한 연금계좌에서는 금의 자산가치 보전과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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