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7.02 06:05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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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17포인트(0.91%) 상승한 4만4494.9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11%) 내린 6198.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66.84포인트(-0.82%) 밀린 2만202.89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소재(2.38%), 헬스케어(1.39%), 에너지(0.80%)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1.19%), 정보기술(-1.13%) 등은 하락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에 주목했다. 

이날 트럼프는 감세안을 정면 비판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한 일론 머스크를 향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해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와 머스크 간 갈등이 재부각되자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95달러(-5.34%) 밀린 300.7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주가가 미끄러진 것이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도 4.69달러(-2.97%) 하락한 153.30달러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 행진을 멈췄다. 

이밖에 M7 종목 중에서는 ▲애플(1.29%) ▲아마존(0.49%) 등이 동반 상승한 반면 ▲메타(-2.56%) ▲마이크로소프트(-1.08%) ▲알파벳(-0.27%) 등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9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51달러(0.76%) 높아진 67.25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5달러(0.69%) 높아진 65.56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60%) 높아진 16.83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9.05포인트(-0.70%) 밀린 5507.50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3.70달러(1.32%) 오른 트레이온스당 3351.4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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