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7.04 09:58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뉴스1)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뉴스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 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의가 결렬됐다며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단독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새벽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야당과의 (추경) 협상이 오늘 새벽 1시 30분경 최종 결렬됐다"며 "본회의는 예정대로 오늘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야당의 불참이 예상되는바, 자체 정족수를 채워야 한다"고 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과 국비 지원 비율이 최대 쟁점이었지만, 협상이 되지 않았다"며 오후 본회의에 국민의힘의 참석 여부와 무관하게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수석부대표는 "소비쿠폰 발행 비용 비율을 정부는 80%, 지방 정부는 20%로 맞추자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라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그 비용을 낮추고 자기 정책 사업에 비용을 쓰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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