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7.10 10:00
한국은행. (사진=박성민 기자)
한국은행.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2.50%로 유지됐다.

한은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으로 운용키로 결정했다. 경기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불안정 및 가계대출 증가세 등 금융안정을 고려해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기준금리는 2023년 1월 3.50%에 도달한 뒤 지속 동결되다 작년 10월 0.25%포인트 인하됐다. 11월 연속 인하로 3.0%가 된 뒤 올해는 퐁당퐁당 인하가 단행 중이다.

1월 동결 후 2월 인하, 4월 동결 후 5월 인하됐고, 7월 다시 동결되면서 8월 인하 여부가 주목받는다. 잠시 뒤 열리는 한은 총재 간담회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금통위의 동결 결정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만큼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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