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7.11 14:24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 구상안을 발표하자 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OCI홀딩스는 전일 대비 9500원(11.31%) 오른 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9만6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화학소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같은날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관련주로 묶이는 ▲한솔케미칼(7.29%) ▲그린케미칼(5.05%) ▲한화솔루션(3.31%)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주가 나란히 상승하는 건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100%)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RE100 산업단지 조성 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키며,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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