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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7.18 10:45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금융당국이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해킹사고와 관련한 후속조치 마련에 나섰다.
18일 금융감독원은 'SGI서울보증 침해사고 관련 금감원 대응상황'을 발표했다. 전날 서울보증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된 핵심 전산시스템을 나흘 만에 복구했다. 이에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을 재개했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서울보증의 침해사고를 인지한 즉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이후 SGI서울보증의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점검을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침해 사고 대응 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조해 사고원인 분석 및 전산시스템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SGI서울보증과 소비자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서비스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또한 유사 침해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에 유의사항을 긴급 전파하는 등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과 협의해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과 전산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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