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7.24 19:04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위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인사들을 만나며 관세, 한미정상회담 등 양국 현안 논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뉴스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위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인사들을 만나며 관세, 한미정상회담 등 양국 현안 논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미 현안 협상을 위해 미국을 다녀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지금 한미 간의 현안 협상이 막바지에 꽤 중요한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처 각료들이 워싱턴에서 분야별 세부 협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위 실장은 지난 20일 비공개로 미국을 간 뒤 이날 귀국했다. 그는 "이 국면에서 제가 한미관계의 무역·통상·안보·동맹 전반에 걸쳐서 총론적인 협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 방문은 경제관료들이 하게 되는 세부 협상을 지원하는 취지가 있다"며 "저는 가서 마코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서 협의를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앞으로 경제부처 관료들이 세부 협상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며 "상세 결과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내용을 종합해서 추후에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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