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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7.25 16:16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하나금융그룹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102억원으로 전년(1166억원) 대비 5.5% 줄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하나카드의 순이익은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631억원) 대비 11.7% 감소, 직전 분기인 1분기(546억원) 대비로는 2.0% 성장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실적에 대해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매입액, 지속 성장 중인 기업카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하락 영향으로 인한 이자비용 안정화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반기 경영실적은 상반기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은 유가증권평가이익(132억원) 효과 제외,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환차익 감소(99억원) 등에도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 1102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고효율 진성영업, 다양한 신사업, 안정적인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MG새마을금고 등의 제휴채널 확장 및 안정적 운용으로 이용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소호·외국인·시니어 기반의 새로운 사업기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