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7.29 14:22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풀무원의 냉동김밥이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풀무원은 전일 대비 980원(7.31%) 상승한 1만438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1만57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간 냉동식품 가공업체인 우양도 전일 대비 160원(5.21%) 오른 3230원에 거래 중이다.

풀무원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건 중국에서 풀무원 냉동김밥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샤오홍슈, 웨이보 등에서 풀무원 냉동김밥을 리뷰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이 김밥은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한식 한 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9월 중국 창고형 대형 마트 '샘스클럽'에 입점하면서 현지 진출을 알렸다. 풀무원 중국 법인의 냉동김밥은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금액이 총 5300만위안(약 104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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