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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7.30 10:53
법정 기한 2026년 7월보다 앞서 시범 운영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SBI저축은행이 책임경영과 조직 투명성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과 책무구조도 도입에 나섰다. 시스템 구축은 내년 초까지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금융당국에 법정 제출 기한보다 앞서 보고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및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삼일회계법인과 자문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전 준비를 거쳐 사업 본격화에 돌입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가 조직 내 각 부서와 임직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에 따른 내부통제 조치를 체계화하는 제도다. 저축은행의 법정 제출 기한은 2026년 7월 2일이지만, SBI저축은행은 이보다 앞서 내년 초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한 뒤 당국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부통제시스템 구축함으로써 책무 식별 및 배분의 변화 관리, 책무에 따른 관리 조치, 영업점 자체 점검 등 각종 점검 활동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오는 11월 초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초 내부통제시스템이 구축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과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여 조직 투명성과 업무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는 고객 신뢰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