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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8.05 09:51
이달 19~28일 60편·9월 9~25일 102편 운영
대한항공과 통합 전 마일리지 소진 노력 일환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내달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항공편을 띄운다. 이는 대한항공과 통합 전 마일리지를 최대한 소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9월까지 총 27일간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 162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대폭 공급하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차 프로모션은 오는 19~28일 운영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2차는 오는 9월 9~25일 운영되며, 이달 26일 오전 9시부터 예약 가능하다.

항공편 스케줄은 평소 예약률이 높은 선호 시간대 항공편을 포함한 김포 출발 3편(07:20/14:00/18:50), 제주 출발 3편(08:45/12:10/20:55)으로 구성했고, A321·A330 두 가지 기종으로 운영된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단, 일부 해당편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 프로모션 대상 항공편은 유상 발권도 가능해 선호에 따라 마일리지 항공권과 유상 항공권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9월에는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OZ마일샵' 기획전도 준비 중"이라며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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