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8.11 10:43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서희건설이 김건희 특검팀의 압수수색 소식에 장중 하락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기준 서희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33원(-7.48%) 하락한 162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1547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서희건설이 약세를 보이는 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김건희 특검팀은 오전부터 서희건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사 청탁을 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6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 참석을 위한 해외 순방길에 오르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했다. 특검은 김 여사가 해당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해당 목걸이가 모조품인 것으로 확인돼, 진품을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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