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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8.11 14:2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질타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이른바 '내란사태에 대한 단죄'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정 대표는 사법부를 향해 '법 앞의 평등'을 요구하며 국민의힘에 대해선 대국민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가조작과 공천 개입, 뇌물 수수 의혹까지 중대 범죄에 대한 김건희의 해명은 실소를 자아낸다"며 "피의자들과 말 맞추기, 증거 인멸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된 만큼 구속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쏘아붙였다.
특히 "내란의 종식은 법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 사법부의 상식적인 판단을 기대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태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들은 적이 없고, 내란 피의자를 보유한 정당의 대국민 사과를 들은 적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내란을 언제까지 옹호할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또한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주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라며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토론회가 과연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인지 의문"이라고 성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