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16 06:08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비자심리지수 급락 소식에 혼조세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6포인트(0.08%) 오른 4만4946.1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4포인트(-0.29%) 내린 6449.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69포인트(-0.40%) 밀린 2만1622.98에 각각 장을 닫았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1.65%), 부동산(0.68%), 통신(0.49%) 등은 상승한 반면 금융(-1.12%), 정보기술(-0.75%), 산업(-0.55%) 등은 하락했다.  

주간으로 보면 다우 지수는 1.74% 상승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4%, 0.81%씩 올랐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7월 소매 판매와 8월 소비자심리 지표 등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5% 늘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수치 역시 기존 0.8%에서 0.9%로 조정됐다. 

또 미시간 대학이 발표하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8.6을 기록해 7월(61.7)보다 하락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1~23일 사흘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옮겨가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M7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전일 대비 5.02달러(-1.50%) 밀린 330.56달러에 거래됐다. 엔비디아도 전일보다 1.57달러(-0.86%) 하락한 180.45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알파벳(0.47%) ▲메타(0.40%) ▲아마존(0.02%) 등은 주가가 상승한 반면 애플(-0.51%), 마이크로소프트(-0.44%) 등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32.76포인트(-2.26%) 낮아진 5752.74에 장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10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69달러(-1.03%) 낮아진 66.15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3달러(-1.30%) 내린 63.13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6포인트(1.75%) 높아진 15.09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50달러(-0.04%) 내린 트레이온스당 3381.7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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