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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8.18 10:26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HMM이 자사주를 대규모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7.24%) 오른 2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HMM이 강세를 보이는 건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HMM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보통주 8180만1526주로, 주당 단가는 2만6200원이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총 소각 예정 금액은 약 2조1432억원이다.
앞서 HMM은 연내 2조5000억원 이상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이번 공개매수도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