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8.28 10:56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DB손해보험은 화물차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보험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전세 사기 관련 민사소송 및 강제집행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신한라이프는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정종표(오른쪽) DB손해보험 대표와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정종표(오른쪽) DB손해보험 대표와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보-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차 안전운전 위한 보험 개발 '맞손'

DB손해보험은 DB금융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TS)와 '화물차 운전습관연계(UBI) 보험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과 교통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TS가 보유한 운행 기록 분석기술과 DB손보의 상품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DB손보와 TS는 운행기록데이터 분석·제공과 사고 및 손해액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및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DB손보 관계자는 "TS와의 협력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안전운전 문화 정착으로 교통사고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이라는 공익적 가치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내 보증금 되찾는 보험"…롯데손보-내집스캔, 전세사기 법률 지원 '맞손'

롯데손해보험은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와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 관련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는 부동산 리스크 평가 플랫폼 '내집스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내집스캔의 '법률비용 지원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시 민사소송과 강제 집행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계약 전 내집스캔에서 전세 매물을 분석한 후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임대차 기간 롯데손보의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이 제공된다.

롯데손보의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은 지난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단순한 소송비용 보장을 넘어 실질적인 보증금 회수 과정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내집스캔과 제휴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을 비롯해 피해 발생 시 실질적 회복까지 지원하는 본래 취지를 적극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해 '업을 통한 사회공헌'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한라이프)
(사진제공=신한라이프)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신한라이프, '신한 새로고침' 플랫폼 공개

신한라이프는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신한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 편의성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 가입을 비롯해 상담과 서비스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회사는 신속하게 개선하도록 했다. 이어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신한SOL라이프 앱을 통해서도 실제 개선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두낫콜(Do-Not-Call)' 서비스 안내 ▲실손24 간편 청구 안내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서비스 '보이스아이' 확대 ▲보이는 ARS 상담 연결 강화 등이 있다. 신한라이프는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제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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