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9.01 07:00

이달 8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
소비자 보호 체계 역시 점검 대상

(사진제공=아이엠뱅크)
(사진제공=아이엠뱅크)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iM금융지주와 아이엠뱅크에 대한 정기 검사에 돌입한다. 아이엠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받는 첫 검사로, 경영 전반과 소비자 보호 수준이 이번 점검의 핵심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8일부터 iM금융지주와 아이엠뱅크에 대한 정기 검사에 착수한다. 현장 점검은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은행검사2국 등에서 30~40명의 검사 인력이 투입된다.

금감원은 경영 전반을 살피되, 특히 시중은행 전환 이후 외형 확대에 치중했는지, 소비자 보호 체계가 충분히 작동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후 성과를 내겠다는 조급함에 무리한 영업을 하진 않았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은 지난 28일 열린 20개 은행장 간담회에서 "금융감독·검사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번 검사가 아이엠뱅크의 영업 전략과 소비자 보호 실태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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