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9.26 18:23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방한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갖을 예정이라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이번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지난 8월 재개된 셔틀외교에 따라 양 정상이 조만간 한국에서 만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의 회동을 제안했으며, 이시바 총리도 공감했다.

일본 총리가 양자 방한 계기로 서울이 아닌 도시를 찾는 것은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제주도에서 정상회담 가진 이후 21년 만이다.

이번 회담 통해 두 정상은 양국 간 미래 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약속 조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에서 첫 회담을 가졌다. 이후 지난달에는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을 먼저 찾아 두번째 회담을 가졌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에 따라 다음달 4일 신임 자민당 총재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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