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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30 13:38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가자지구 전쟁'이 중대 기로를 맞이한 가운데 방산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8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5만4000원(5.10%) 상승한 11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12만7000원까지 뛰어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방산주인 ▲RF시스템즈(5.60%) ▲삼양컴텍(4.84%) ▲LIG넥스원(1.78%)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는 건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구상을 공개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스라엘은 평화 구상에 협의했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까지 이에 동의하면 즉시 전쟁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마스가 평화 구상에 동의할 지는 미지수다. 평화 구상이 무장해제와 사실상 가자지구에서의 추방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평화 구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고강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