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던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염치 없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전 대표까지 '전 정권 탓'이라니 염치가 없다"며 "집권한 지 일 년 반이 돼 가는 윤석열 정부도 여태껏 전 정권 탓인데, 우리 당 전 대표까지 가세한 것인지 참으로 한심하다"고 쏘아붙였다.이처럼 윤 의원이 송 전 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한 것은 최근 송영길 전 대표가 발간한 책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기 때문이다.'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윤석열 정부는 국가의 큰 방향을 바꾸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다가올 미래에 꼭 필요한 공공·국가부분개혁, 노동·연금·교육개혁이란 중차대한 변화에서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의회다수파를 분쇄하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입법을 이뤄내야 한다. 그러나 총선 전망이 어렵다. 총선을 이기지 못하면 이 나라는 다시 반동의 노선으로 달려갈 것이다.”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빠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립대학병원은 중증질환에 걸린 국민에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을 제외하고 전국에 걸쳐 본원 10곳과 분원 7곳이 있다. 인천과 울산, 충남에는 미설치됐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771억원, 교육부가 653억원의 국고를 지원했다. 2021년 전체 수익으로 6조 6858억원을 올린데 비해 의료비용은 7조302억원으로 3443억원의 적자가 났다. 16개 권역 책임의료기관 중 국립대병원 14곳이 지정됐다. 인천은 가천대 길병원이, 울산은 울산대병원이 맡는다. 총 1만5688병상으로 병원급 이상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수협중앙회가 5년간 운영한 남북협력 조직이 처참한 업무 실적 속에 폐지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북협력 업무를 위해 신설된 남북수산협력단이 배정된 사업비 가운데 3.9%만 집행된 채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8년 6월 수협중앙회는 설립 이후 최초로 남북협력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북한학 전공자를 채용하는 등 남북수산협력을 위한 업무에 나섰다. 이렇게 신설된 남북수산협력단은 단장을 비롯해 5명이 근무하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체결한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피력했다.9·19 군사 분야 합의서는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다. 여기에는 '판문점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의 비무장화, 서해 평화수역 조성, 군사당국자회담 정례화 등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명시되어 있다. 윤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예상대로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청이 소득분배, 집값, 고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작성함에 있어 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첫 질의를 시작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조작을 했다고 생각하냐"며 이형일 통계청장에게 직접적으로 물었고 이 청장은 "감사원 중간발표에 따라 검찰에 수사요청을 했다.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이에 김상훈 기재위원장(국민의힘)은 "수사 중인 이유로 증언을 거부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민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내년(2024년)까지 국가공무원 정원을 5000명 줄이기로 했다.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신규채용 축소 등을 통해 군살 빼기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정원 감축과는 달리 우주항공청 신설 등 정원 증원 요소도 상존해 있어 국가공무원 정원 순감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3000명, 내년 약 2000명 등 2024년까지 약 5000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 정원 2800여명을 줄이
◆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땐 인질 1명씩 처형"…사망자 1500명 육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민간인 주택을 폭격할 경우 그 보복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미 인질 일부가 살해됐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이스라엘 총리는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48시간 동안 예비군 30만명을 동원하면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양측의 사망자는 1500명에 육박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대안 노선의 '교통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발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원안과 대안 노선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이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원안(예비타당성조사 노선)보다 6078대(22.5%) 많은 3만3113대를 하루에 소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대안노선의 경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국감에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여야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를 놓고 찬반 설전을 펼쳤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R&D 카르텔 발언 이후 삭감된 산업부 R&D 예산이 무려 7678억원"이라며 "정부가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국가 R&D 사업 예산을 묻지마식으로 삭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산업부 R&D는 연평균 1만6000 여건의 과제를 17만8000여 명의 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며 "산업부 R&D 예산 삭감으로 2만5000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여야 의원들이 '대법원장 공백 사태'와 '김태우 강서구청장 출마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었다. 지난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준 표결을 통해 부결되면서 최소 2개월가량의 사법부 수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한 책임론으로 여야가 대립했다. 대법원장 권한대행인 안철상 선임대법관은 사법 공백 해소를 위한 국회 협조를 요구했다. 안 권한대행은 "(대법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회의원들이 매년 정부와 국가기관들의 정책, 예산, 업무 수행과 사회적인 문제 등에 대한 감사와 감찰을 진행하는 '국정감사'라는 게 있다. '국감'으로 줄여 부르기도 하는 이 제도는 국회의원들이 정부에 질문을 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공개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회의원들이 특정한 이슈나 사안을 확인하기 위해 국회에서 정부에 직접 질문을 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정부 질문과 유사하지만, 국감은 보다 포괄적이고 폭넓은 범위의 검토와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24년 4월 10일 실시된다. 6개월 뒤 주요 정당들은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 재외투표(3월 27~4월 1일), 선상투표(4월 2~5일), 사전투표(4월 5~6일) 일정을 기준으로 보면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178곳을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국회의원은 법률안 제정과 개정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지역 현안을 다루는 지방의원과 달리 국가 단위 업무 수행과 직결되는 중앙 정치를 담당한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 재직 시절 미국 출장 경비를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박 전 장관이 지난 2021년 미국 출장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캠프 소속 인물에게 체재비를 지급하고서도 보고서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6일 나왔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이날 박 전 장관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고발했고, 법무부도 출장 보고서 누락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무원 해외 출장 정보 사이트 '국외 출장 연수정보 시스템'에 박 전 장관이 2021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전지검이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과 고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작성함에 있어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5일 통계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국가통계 및 활용실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결과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비서실과 국토부가 총 94회(본 감사에서 확인된 것) 이상 부동산원의 통계 작성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수치를 조작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업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