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31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이재정 교육감에게 관내 A고교 정상화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지난달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고등학교 저희 반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담임교사의 폭언과 욕설, 성희롱 등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며 이를 해결해달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이 청원은 31일 현재 1만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김 시장은 이날 이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해당 청원과 관련해 “우리 학생들이 계속해서 학업을 이어가는 곳인 만큼 학교에 대한 학부모 불신 해소와 신속하게 학교를 정상화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고교 배정 방식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A고교 문제와 관련해 해당 사안의 위중함을 인식하고, 김
‘미미샵’ 직원들이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중무장한다.오는 8월 1일(수) 저녁 8시 30분 JTBC4에서 ‘미미샵’ 15회가 방송된다.이날 ‘미미샵’에는 학창시절 교우관계에서 상처를 입었던 손님과 사장의 부당한 ‘갑질’로 퇴사를 결정한 손님이 등장한다. 이에 ‘미미샵’ 직원들은 극강의 분노를 표출하며 손님들의 사연에 남다른 공감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소율이 평소 욕을 못 하는 산다라박에게 손님을 대신해 시원하게 욕을 날려달라고 부탁하자, 그는 최선을 다해 욕을 날려 모두의 귀여움을 사는 것은 물론, 치타와 김진경도 분노유발 사연에 화를 참지 못하고 육두문자를 뱉어 ‘미미샵’ 오픈 이래 ‘삐’소리가 난무했다는 후문이다.또한 ‘미미샵’ 전 직원을 분노케 만든 손님들의 사연과 상처받은 손님들을 치유하는 ‘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사설주차대행 불법영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여름휴가철에 약 614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에 몰릴 것으로 전망돼 사설주차대행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공사는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동안 공식주차대행 업체와 합동으로 여객들에게 사설주차대행의 불법영업으로 인한 각종 피해사례를 알릴 방침이다. 특히 여객들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공항의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업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1차로 캠페인을 마치면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2차 캠페인도 실시한다. 공사는 불법 사설주차대행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공식주차대행 접수장소를 별도로 지정하고 공항 출국장 전면도로를 주차대행 전면
담임 교사의 폭언을 고발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학교에서 문제가 된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경기도 ㄱ여고 2학년 학생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청원글은 지난 12일 게시됐다. 학생들은 "담임인 김모 교사가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폭언을 했고, 다른 반에 가서는 '너희가 그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위안부 소리를 듣는 거야' '너희도 세월호 애들처럼 될 거야' 등 문제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또 학생들은 “언제 욕설이나 폭언을 들을지 몰라서 녹음을 하고 다닌다. 몇 명의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 때문에 자퇴를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이 청원은 7000명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14일 경기도교육
배우 이서원 측이 '성추행·협박'과 관련 심신미약을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신동욱 총재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국민 공분만 키운 꼴이고 국민 비호감만 적립한 꼴이다"라며 "음주운전도 심신미약 주장한 꼴이고 잠재적 성범죄자 인증한 꼴이다. 법 위에 술이라 주장한 꼴이고 소름돋는 웃음이 정신박약 꼴이다. X나 Y나 심신미약 꼴이고 가중처벌 에둘러 원하는 꼴이다"라고 말했다.한편, 12일 오전 이서원은 여성 동료연예인을 성추행 및 특수협박한 혐의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특히 최초 알려진 여성 동료 연예인 A씨 이외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이날 재판부는 "피해자 A씨 집에
남성혐오 커뮤니티 회원의 성체 훼손 게시물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교단측에서 “엽기적인 행동에 경악했다”며 “해당 사안을 교황청에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안봉환 신부 (천주교 주교회의 홍보국장)가 나와 이번 성체훼손 논란에 대해 천주교 측의 입장을 밝혔다.안 신부는 해당 사진에 대해 “한마디로 그런 엽기적인 행동을 보고 너무 경악해서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안 신부는 ‘성체’에 대해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의 몸과 피를 빵과 포도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또 거룩하게 축성해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받아 모시고 있고 또 이 그리스도 신앙의 가장 중요한 계율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지극한 공경의 대상”이라고 설명했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올라온 성체 훼손 사진이 논란이 된 가운데 천주교와 워마드 회원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그냥 밀가루 구워서 만든 떡인데 천주교에서 예수의 몸이라고 XX떨고 신성시한다"라며 "여성 억압하는 XX들 다 꺼져라"며 남성을 비하하는 욕설을 쓰고 절반 정도 불에 태운 성체 사진을 함께 올렸다.이에 대해 11일 한국 천주교 측은 "가톨릭 입장에서는 이 글이 올라온 배경과 무관하게 공개적인 성체모독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또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강자에 대한 '혐오감'은 정당할 수는 있지만 인류의 상식과 보편윤리에서 벗어나는 '혐오 표현&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천주교 미사에 쓰이는 성체에 낙서하고 불태웠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한 전문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워마드'는 대한민국 남성 혐오, 페미니즘,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로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워마드'는 앞서 남성 살해 게시물 논란, 독립 운동가 모욕 논란, 국기 모독 논란, 남성 알몸 사진 유포 등으로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한 심리 전문가는 '워마드'에 대해 "여성들이 오래 억눌러온 감정이 극단적인 남성혐오로 표출되었다. 이것이 성숙하게 변환되어 타자를 배려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페미니즘이 극단화, 왜곡되면서 제대로 꽃피우기 전에 소멸되고 외면받게 될
조현병 환자가 진료를 받아오던 의료기관에서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대한의사협회는 강릉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임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조현병으로 진료를 받아오던 문모(남, 49)환자에게 목과 머리 등을 구타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10일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조현병으로 진료를 받아오던 가해자는 장애 3등급으로 판정을 받아 수당이 감소하자 이에 불만을 품어왔다. 또 보호자들은 임모 전문의에게 수시로 전화로 욕설을 하면서 ‘자신의 아들(가해자)이 망치나 칼을 들고 가서 의사를 죽일 것’이라고 협박해왔다는 것이다.병원측은 가해자가 이전의 살인전과로 보호관찰 중임을 알고 이 사실을 보호관찰소에 통고했지만 살해 협박과 욕설은 지속됐고, 결국 지난 6일 오후 2시경 가해자는 다른 환자를 진료 중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도청 직원들에게 명찰을 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재명 '도청직원들 명찰 달아라' 지시 논란, 이재명식 독재 도정치 시작된 꼴이고 도청 공무원 길들이기 꼴이다"라며 "형수 욕설 도지사 입마음 들어간 꼴이고 당근과 채찍 놀이 꼴이다. 공익의 명찰부대 아니라 자기편 견찰부대 만들기 꼴이고 공무원 시계 거꾸로 돌리는 꼴이다. 인민공화국 경기도청 꼴"이라고 말했다.한편, 8일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재명 지사의 전 직원 명찰 패용 지시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 재검토 결정을 끌어냈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청 전 직원에 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박주민 의원이 지난 4일 함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해고사태 관련 사망자 분향소를 찾았다가 친박단체 회원들에게 봉변을 당했다.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표 의원과 박 의원은 친박 단체인 태극기행동국민운동본부(국본) 회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들었다. 이후 방명록에 글을 쓰고 돌아서는 표 의원이 친박단체 회원에게 목 뒷덜미를 잡혔으며,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제지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표 의원을 폭행한 A모씨는 현장에 경찰에 체포돼 “친박단체 조직원은 아니다”라며 “표창원 의원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폭행 이유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표 의원은 5일 이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친박단체 공격 기사를 보고 많은 분이
서울 관악산에서 한 여고생이 선후배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여고생이 중고생 8명에게 관악산 끌려가 집단폭행을 당했다. 소년법 폐지 또는 개정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이 글을 올린 이는 “불과 몇 개월 전에 떠들썩 했던 인천 여고생 폭행사건과 똑같은 일이 제 동생에게 일어났다”며 “현재 온몸에 멍이 들고 가슴에 공기가 차서 식도에 호스를 끼고 밥도물 도 마시지 못하고, 대소변도 호스로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는 “사건 발생 전 동생은 15살 박*민양에게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쎈척한다'며 심한 욕설을 들었다. 같이 때릴 친구들을 모집하며 죽여 버린다고 협박을 당했고 동생은 무서워서 sns계정을
최근 제주도에 입국한 500여명의 예멘인들의 난민신청 논란과 관련해 배우 정우성씨가 수시로 소신발언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당사자인 배우 정우성씨가 직접 출연해 해당 논란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비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그는 이 날 방송에서 “제 SNS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어떤 분들은 걱정의 목소리, 어떤 분들은 그냥 굉장히 감정적인 원색적인 욕설을 하고 계신다”며 “사실 댓글을 안 보는데 최근에는 모든 걸 다 이렇게 두 번씩 읽고 있다”고 말했다.그 이유에 대해 “이분들이 왜 이런 목소리를 낼까. 그분들의 감정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 이면에 감춰진 감정을 봐야지 같이 소통할 수 있지 않냐”고 전했다.그는 ‘앞으로도 사회 문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한 어머니가 자신의 딸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의 분노와 함께 청원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4일 올라온 청원을 보면 자신을 15살 여중생 딸을 둔 엄마라 소개하고 있다.그는 자신의 딸이 “지난 3월 2000년생 남성 3명(19세, 무직)과 딸아이와 같은 또래 남학생 4명 총 7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그런 과정에서 사진도 찍히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그는 “2000년생인 남자아이들 3명은 대구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고, 주동자였던 남자아이 한명만 다른 사건들도 있어서 구속된 상황”이라며 “다른 두 명은 현재 구속이 안 된 상황에서 재판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17살 이하 소년법 때문에 나머지
경찰이 2일 CJ파워캐스트 본사와 지점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요트를 사적 용도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회삿 돈을 지출하는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정황이 짙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CJ파워캐스트 본사와 서울 대치동 강남지점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대표가 올 초 25억원 상당의 요트 인수를 위해 회사 자금 30억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회삿돈으로 캠핑카와 외제차 등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