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지난 23일 김용태 의원을 서울 구로을 선거구에 전략공천하자, 이 지역에서 지난 12월 17일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쳐온 강요식 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했다.강 예비후보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략공천은 윤건영을 도와주는 꼴이되고, 낙하산 꼼수 정치인 김용태는 자객은 커녕 필패할 것"이라며 "전략공천을 하게 되면 그동안 표밭을 관리해온 당협위원장에게는 사약을 내리는 것이다. 지역기반을 10년 넘게 다진 3전 4기의 도전자를 배제하고, 당 분열주의자를 끌어들인 것은 명백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한 시점에 정부에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23일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역의 중증확진자를 전문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고, 문 대통령이 “중증환자 6명을 국립중앙의료원 등 대형병원으로 즉각 이송토록 조치하겠다”고 수용했다.경북도는 23일 현재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중증확진자 6명 중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1명은 부산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정부가 2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심각' 단계 발령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이후 처음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의 방역 체계 속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해 나간다면 외부로의 확산을 지연시키고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지자체가 가진 모든 권한을 행사해 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정치권이 사실상 '5당 체제' 재편되고 있다. 지난 17일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친 미래통합당이 출범한데 이어 옛 국민의당 계열이자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모여 창당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국민의당(가칭) 창당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4개의 야당인 미래통합당·호남기반 신당·국민의당·정의당 등이 경쟁하는 5당 구도로 치를 것으로 예상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국내 경기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오는 2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지난 14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아직 코로나19의 영향력을 수치화할 수 없고 금리 인하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2월 인하 가능성을 다소 일축했으나 상황이 급변했다.진정되는가 했던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한 확산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규제개혁당'의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공정사회와 규제개혁' 주제로 특별초청강연을 열었다.진 전 교수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대한 언급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우리사회가 불평등 사회로 가고 있었고 그것이 정의에 대한 갈구로 나타나고 그러다보니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며 "우리사회도 문재인 정권에 들어와서 그의 언급과는 정반대로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과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계로 분류되어온 이동섭 무소속 의원이 21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엄중한 심정으로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현실이 너무나도 위중하다"며 "정치·경제·안보 어느 것 하나 위태롭지 않은 분야가 없다. 망국의 위기"라고 강조했다.최근까지 함께 해온 안철수 대표에 대해 "안철수 대표와 연을 맺은 지 8년이 됐다. 안 대표가 아무리 어려울 때도 의리를 지키며 함께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더 큰 위기 앞에서 모두가 뭉칠 때"라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신천지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지난해 교회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오전 3시 기준 신천지 홈페이지 내 지난 2019년연혁에는 "신천지 해외 워싱턴 D.C. 교회, 우간다교회, 중국 내 몽고교회, 중국 무한교회, 영국교회 설립"이라고 적혀있다. 무한은 우한(武漢)의 한자음 표기다.21일 오후 1시 현재 홈페이지에서 해외 교회 설립 관련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며 알려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며 “금융·세제·예산·규제혁신을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 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내수·소비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아주 여러모로 힘든 시기”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과 외식업, 숙박업, 관광업, 공연·행사, 화훼 등 많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여러모로 상황이 엄중하므로 발 빠르고 강력한 지원 대책을 시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에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정 총리는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대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것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자가격리하고 그 상태에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유철(5선·경기 평택갑)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원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저는 총선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21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새롭게 태어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총선에 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영화 ‘기생충’을 통해 우리의 문화예술이 어떤 특정한 어느 일부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우수하고 세계적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아카데미 영화상 4관상에 빛나는 ‘기생충’ 제작진 및 출연진과의 격려 오찬을 갖고 “우리 영화 ‘기생충’이 세계 최고의 영화제라는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를 얻었다”며 “기생충이 워낙 빼어나고 봉준호 감독의 역량이 워낙 탁월했기 때문에 비영어권 영화라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최고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추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로 더 낮추는 방식으로 주택 대출을 옥죄이기로 했다. 또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편입했다.2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20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12·16 대책을 내놓은 지 두 달 만이고,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19번째 부동산 대책이다.이번 대책에서는 우선 수원시 영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추진 발언에 대해 "국민이 명령하지 않는 탄핵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윤 전 실장과 고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탄핵을 도모했던 그들의 후예들이 다시 그 역사를 반복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3년 전 탄핵을 당한 국정농단 세력에 경고한다"면서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반민주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 미디어특위는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박성제 MBC 전 보도국장이 사장이 되면 MBC의 편파·왜곡보도는 더욱 확대 재생산 될 수밖에 없다"며 "당장 '정권 옹위용 편파방송으로 사장자리를 따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박성제 전 보도국장의 결격 사유는 차고도 넘침이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면서 "박성제 전 보도국장은 지금이라도 차기 사장 후보자리를 포기해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이들은 "지금까지 MBC의 편파보도를 이끌어온 박성제 전 보도국장이 공영방송 MBC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