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 2년 9개월 만에 19번째 '두더지 잡기'를 시작할 모양이다. 최근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 집값이 급등하자 결국 정부는 추가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16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 이상 주택 구입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20%로 강화하고 15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는 등 18번째 '초강력 대책'을 내놨다.약발이 들었는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집값은 2019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서 열린 '확대 정책점검회의'에서 "40대의 노동시장 적응력을 높이는 대책을 오는 3월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0년 업무보고 내용을 공유하고, 지방관서별 고용·노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고용노동부의 모든 실·국장이 자리했으며, 6개 지방청장과 경기·강원지청장 등은 영상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고용노동부는 최근 두 달간 40대의 고용 부진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현장간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불화수소 등 일본 수출규제 3개 품목의 공급 불안을 완전 해소하고 2029년까지 10년간 총 1조원을 투입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한다. 수소차도 1만대 보급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먼저 산업부는 올해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인 불화수소, EUV 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공급 불안을 완전 해소하고 100대 품목의 자립을 위해 범부처 예산 2조10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합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출범했다. 보수 진영 통합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만이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친 민주통합당(가칭), 정의당,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가칭) 등 5개 정당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 앞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주가조작 연루 혐의로 경찰이 내사했다가 중단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판했다.17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번엔 한겨레, 이번엔 뉴스타파(가) 또 다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묻어 버리려다가 실패한 듯"이라며 "이거, 청문회 때 내놨지만 영양가 없어 아무도 먹지 않아서 그냥 물린 음식이었다"고 비꼬았다.진 전 교수는 "그걸 다시 리사이클링하더니, 명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민 안전을 지키면서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기울일 때”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부처의 합동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 “코로나19 대응에서 범부처적인 협업이 빛났다”며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있어서도 강력한 대책과 함께 경제부처들 간의 빈틈없는 협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다만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가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보다 더 크게 체감된다”며 “불황이 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5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과 같은 당 4선 유기준 의원이 17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잇따라 선언했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 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제 마음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당을 위해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당원으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누렸던 혜택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불출마를 하게 된 것도 마지막으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은혜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이른바 '민주당만 빼고' 칼럼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점점 더 확산되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이 비판 여론에 밀려 임 교수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하했고, 이인영 원내대표와 남인순 최고위원도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사과하는 발언을 했지만 사태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모양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우리당으로 하여금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민심에 귀를 더 열고 경청하며 민생을 챙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6일 "만약 이번 총선에서 두 기득권이 국회 의석 대다수를 차지하고 기득권 양당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3가지 일이 발생할 것"이라며 "첫째, 21대 국회는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될 것이다. 둘째, 먹고 사는 민생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다. 셋째,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 전쟁상태를 방불케 하는 내전상태로 접어들게 되고 우리나라는 남미에서 잘 나가다가 몰락한 어느 나라처럼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인이 부주의하게 내뱉은 '말실수'는 여태까지 공들인 좋은 이미지도 단 한 번에 비호감으로 만들면서 대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다.역대 선거를 살펴보더라도 '막말' 하나로 선거판 전체가 흔들린 적이 있을 만큼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는 주목도가 높고 그 여파도 크다.◆민주당 당대표, 장애인 비하 발언… "공천 총괄하는 당 대표가 막말하는 코미디"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5일 당 유튜브 방송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민주당은 14일 "임미리 교수 및 경향신문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다"며 "우리의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다만 임 교수의 이력을 언급하며 고발 경위를 설명했다. 민주당은 "임미리 교수는 안철수의 씽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이라며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되었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본분은 고용창출과 혁신, 투자"라며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6대그룹 총수 및 5개 경제단체장이 참석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고용창출"이라며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는 문 대통령이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기업도 정부를 믿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포항 북구)은 특별감찰 대상자 확대, 대통령 배출 정당을 제외한 국회가 특별감찰관 후보자를 추천토록 하는 '특별감찰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하며, 3년째 공석인 청와대 특별감찰관의 임명과 특별감찰관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4촌 이내 친·인척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비위를 상시 감찰하는 기구로, 국회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2014년 여야 합의로 박근혜 정부에서 시행된 것으로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은 박근령,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조국을 수호하는, 민주당에 기생하는 심상정 의원과 정의당을 정면으로 심판하겠다.”자유한국당 1호 영입인재인 백경훈 청년이사회변화의진정한원동력(청사진)사진 대표가 13일 3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 경기도 고양시갑에 출마를 선언했다.고양갑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4선을 바라보는 지역으로 대표적인 경기북부 진보 텃밭으로 불린다.백경훈 대표는 출마선언을 통해 “반복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만 기대 보수 통합 야당이 총선에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는 대단한 착각이자 오만”이라며 “국민이 깜짝 놀랄만한 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 2월 한 달간 집중 지원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사태로 저희 경제계가 걱정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은 우리와 가장 인접한 국가고 경제 공동체로 중국에서 확산 중인 피해가 우리 경제에 상당 부분 전이되고 국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