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코스트코코리아가 주차장 직원 사망사고에 대해 노동환경 개선을 약속하며 사과했다.12일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근로자가 폭염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폭염 특보가 내려졌지만 숨진 피해자가 근무한 주차장에는 냉풍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피해자는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로 숨졌다. 피해자는 숨지기 이틀 전 어머니에게 "너무 힘들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에 이어 지난 8월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이강섭 샤니 대표가 사과했다.12일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이강섭 샤니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지난해 10월 SPC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가 숨졌으며, 올해 8월에는 SPC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에서 비슷한 사고로 근로자가 숨진 바 있다. 앞선 7월에는 손가락 골절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반복된 노동자 안전사고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4대 편의점과 주요 커피프랜차이즈의 근로계약 위반 사례가 허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편의점 10곳 중 3곳은 임금체불을, 서면 근로계약 위반은 10곳 중 7곳으로 집계된다.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7월) 프랜차이즈 편의점 총 688곳을 점검한 결과 219곳(31.8%)에서 임금체불이 적발됐다.임금체불 사업장이 가장 많은 편의점은 GS25로 294곳 중 88곳(29.9%)이 적발됐으며, CU가 253곳 중 8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12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여건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우리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 부채, 한계기업 증가 등 위험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과 성장을 돕고 안전망 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예상대로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청이 소득분배, 집값, 고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작성함에 있어 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첫 질의를 시작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조작을 했다고 생각하냐"며 이형일 통계청장에게 직접적으로 물었고 이 청장은 "감사원 중간발표에 따라 검찰에 수사요청을 했다.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이에 김상훈 기재위원장(국민의힘)은 "수사 중인 이유로 증언을 거부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민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에서도 삼성전자와 같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나오길 기대합니다"오는 11월 퇴임을 앞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9년 동안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한 말이다.윤 회장이 퇴임을 앞두고 뼈 있는 말을 남긴 이유는 전자·자동차·선박 등 제조업뿐만 아니라 음악·영화·음식까지 전 세계가 한류 열풍에 휩싸였지만, 금융만큼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인프라 등 환경적인 부문에서 금융산업이 발전할 요인은 충분하다. 올해 초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 따르면 서울시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애플페이 국내수수료가 중국보다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카드가 협상력 포기의 반대급부로 '애플페이 국내도입의 독점적 지위'를 얻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양정숙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에게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국내로 도입하면서 건당 수수료율을 0.15%로 책정한 것으로 안다"며 "중국의 애플페이 서비스 수수료율이 0.03%인 것과 비교했을 때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수료율 아니냐"고 질의했다. 양 의원은 "이처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꺾기' 관행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금융위가 불공정 금융 관행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동산 PF 시장에서 '꺾기'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꺾기란 대출을 조건으로 예금이나, 적금, 보험, 펀드 등 금융 상품에 대한 강요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통상 은행권에서 벌어졌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관행이 증권가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재차 강조했다.한 장관은 11일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얼마 전 방송에 나가서 환경학자로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전혀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자신 있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우 의원이 “지난해 윤석열 정부 질병청에서 작성한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불법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김 금융위원장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매도 전면재개를 논의하기 전에 불법공매도부터 근절해야 한다는 윤주경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주경 의원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최근 5년간 조치한 불법공매도 거래 건수는 112건이다. 이중 74%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데 증선위가 제재조치를 내린 것 중에서 고의성을 확인한 건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야당이 이들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구했다.여야는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 40여분 만에 중지하고 증인 불출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위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여야는 30여분간 논의 끝에 당일 오후까지 증인 출석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국정감사를 속개했다.더불어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건희 여사 논문 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들이 원가 이하 전기요금 감면을 통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6700억원의 전기요금 혜택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유 4사는 전기요금을 2021년 약 913억원, 2022년 약 4499억원, 2023년 상반기까지 약 1267억원 등 총 6678억원의 감면 혜택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원칙대로 진행하겠단 뜻을 밝혔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의원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주 의원은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개설을 위해 공무원에 로비하면서 현지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고 고객 몰래 1000여개 불법계좌를 개설하는 등 일탈 문제가 심각하다"며 "전직 회장도 수성구청이 해외펀드 손실을 보자 임직원 사비를 모아 보전해 유죄를 선고 받았다"라고 지적했다.이에 김주현 위원장은 "시중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시중은행들이 지난 7~8월 내놓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상식 밖'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 50년 만기 주담대를 출시하겠다고 했는데 가계부채가 늘어나 이제와서 은행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니냐"라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바를 이해하고 금융인으로서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한 상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에서는 11일 법제사법·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외교통일·보건복지·환경노동·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상임위별 국정감사가 개최된다.법사위는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나서는데,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에 대해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당은 최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을 계기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책임론'을 제기할 태세다. 한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려는 민주당 의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