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새울원전 3·4호기 건설관리 부실로 3년 이상 공사기간이 늘어나 막대한 국고 손실과 더불어 관련 협력업체가 어려움에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질의를 통해 "새울원전 3·4호기 공사기간 중 근로시간 개정에 따른 12개월과 공론화 과정에 따른 5~6개월을 제외한 38개월의 공기연장은 한수원의 부실관리로 인한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부실한 사업관리 예시로 '건설변경허가 실적'을 제시했다. 원전건설에 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심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두 달째 '비관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높아진 대출금리 등의 영향으로 집값 전망은 11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보다 1.6포인트 내렸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2022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4일 서울고법·중앙지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敎唆) 등 재판 배당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꼼수 배당"이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너무 관대하게 내준다"고 응수했다. 김정중 중앙지방법원장은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른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은 원래 (형사) 단독부 판사가 재판해야 할 사건이지만, 재정합의를 통해서 형사합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3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는 24일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전북애향본부 등 109개 단체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개최했다. 단체 소속 회원 70여명은 일렬로 나란히 서서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 새만금의 국가사업 정상화!', '국가균형발전의 시작' 등의 문구가 쓰인 30여m의 현수막을 들고 30여분 넘게 서 있었다.정부는 앞서 지난 8월 세계 잼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 일부 집값이 올라가는 것을 제가, 통화정책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시장 연착륙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그로 인해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막겠다"고 말했다.이어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가계부채가 커질 것을 걱정한다"며 "지금까지는 저희 생각보다는 조금 덜 내려갔고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날 국감장에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의 인력 감축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묻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2026년까지 인력 2212명을 감축하는 경영합리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하철 범죄 증가 등 우려를 감안해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안전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시간대별로 인력을 탄력,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근무 형태를 보완하겠다"고 예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현재 올해 성장률을 1.4%로 예상하고 있는데, 11월에 수정할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달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등을 다시 제시한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경상수지는 불황형 흑자'라고 지적하자 "수입도 많이 줄고 수출도 많이 줄었다. 연초에는 7~8월이면 반도체 경기도 회복되고 수출이 증가할지 알았는데, 9~10월 들어와서 늘기 시작해 연기된 면이 있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에게 떠넘겨 ‘갑질’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할리스가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의 절반을 부담한다.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를 운영사인 KG할리스F&B는 가맹점주협의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바일 쿠폰은 통상 7~8% 수준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반반 부담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할리스커피는 모바일 상품권과 관련한 수수료 전부를 가맹점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국감 증인으로 소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즉각 김 비서관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문제가 오늘 교육위 국감에서 제기됐다"며 "조사를 위해 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고위공직자로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일부 지역에 걸어놨던 '정쟁 유발 현수막'을 철거하고 민생과 협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과도한 정쟁보다 생산적인 메시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새로운 정책위의장, 사무총장님이 취임했다. 분위기를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국감에서 상임위 간사님들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상대를 보기보다 국민을 목표로, 국민이 보고 있다는 관점에서 국정감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원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상속세 개편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공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상속세는 다른 나라들도 있지만 우리는 최고 세율이 60%로 과다하다. 부자 감세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기업이 경영되는게 상속세를 받는 것보다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상속세를 개편하자는 논의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나 논의를 진전시키다보면 늘 '부의 대물림'에 대한 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수협중앙회가 5년간 운영한 남북협력 조직이 처참한 업무 실적 속에 폐지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북협력 업무를 위해 신설된 남북수산협력단이 배정된 사업비 가운데 3.9%만 집행된 채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8년 6월 수협중앙회는 설립 이후 최초로 남북협력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북한학 전공자를 채용하는 등 남북수산협력을 위한 업무에 나섰다. 이렇게 신설된 남북수산협력단은 단장을 비롯해 5명이 근무하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새울 원전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 공사에 참여한 중소협력사(하도급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40여개의 하도급업체들이 추가 설계 변경 등에 따른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이 공사의 발주처는 한국수력원자력이고 원청은 삼성물산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서는 한수원과 삼성물산이 주관사로 있는 시공단이 협력업체들에게 갑질을 했는지를 두고 야당 의원들은 시공단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해 한수원 사장이 19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삼성물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공익 제보자가 19일로 예정된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출석이 무산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 회의에서 공익신고자 조명현 씨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의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으나 민주당 측에서 정치적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반발하자 결국 출석이 무산됐다.이에 조씨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 국민의힘(포항북) 의원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입주예정 기업들의 난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김정재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를 앞둔 기업들이 원활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공모 결과를 발표해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확정했다.하지만 현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업종계획은 기계, 철강, 선박부품 분야만 등록돼 있어 이차전지산업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