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자본시장 연계를 통한 해운산업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금융투자협회와 해양진흥공사는 해운 및 금융업계 투자 등 시장 현황 공유와 금융투자업계의 해운산업 투자 참여 지원, 해운금융 교육 개발·운영에 양 업계의 참여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상품을 활용한 자금조달 및 유동성 확보 등 해운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4분기 전기요금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미뤄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요금 인상을 촉구했다. 유가 상승세 반영 및 한전 부채 해결 등을 위해 요금 인상이 절실하지만, 서민 부담과 물가 불안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선뜻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발언으로 읽힌다.김 사장은 4일 세종시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상 관련 질문을 받자 "결단이 필요하다. ㎾h당 25.9원선에서 최대한 올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기요금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9월 누적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신고·도착금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3분기(1~9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39억5000만달러로 집계돼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도착금액도 1년 전보다 20.2% 증가해 역대 최대인 13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90억2000만달러로 15.7%, 서비스업은 138억달러로 9.0% 각각 늘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27.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9월 무역수지가 3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9월 수출은 1년전보다 4.4% 줄어드는데 그쳐 올해 들어 수출 감소율이 가장 낮았다.반도체 수출은 100억달러에 육박하며 개선세를 보였고 대중국 무역수지도 1억달러 적자에 그쳤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546억6000만달러, 수입은 16.5% 줄어든 50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7억달러 흑자는 2021년 9월(+4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6일 상의회관에서 취임인사 차 방문한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취임사에서 언급한 수출 감소세 역전,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에 대해서 저희 상의에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려 중"이라며 "큰 시장이 분할된 작은시장에서 하나씩 하나씩 경쟁력을 키워야하는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엑스포를 하면서 작은 나라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까, 이 나라에 수출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취임 일성으로 수출 회복과 원전 생태계 복원 등을 거론했다. 방 신임 산업부 장관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츨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방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산업부는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굳건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전략적인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경제를 살려 나갈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부 소관기관 뿐만 아니라 수출 유관 부처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이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한전은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55년생인 김 전 의원은 호남 출신 4선 의원으로 최종 임명될 경우 한전 62년 역사상 첫 번째 정치인 사장이 된다.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면 최종 결정된다.앞서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5월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강원도 동해시 평릉동 부영아파트 입구에는 민간임대아파트를 지은 부영그룹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다. 핵심은 ‘입주자가 봉이냐’는 것이다. 내년 6월 입주 10년을 앞두고 세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분양전환가격이 시세보다 비싸다는 항변이다. 분양 신청에 집단적으로 응하지 말자는 게시물도 엘리베이터 등에 게시된 상태다. 변변한 대기업을 찾기 힘든 동해시 주민들은 해군 1함대 사령부 등 인근 군부대 장병의 외출·외박, 천혜의 자연환경을 찾아 놀러오는 관광객 등의 지출에 의존한다. 이곳에서 장기간 거주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중견기업에게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 4개 기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 모델이다. 총 5년 동안 3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1기 수여식에는 ▲글로벌리더형(수출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한전 적자 이유에 대해 "유가 변동이 큰 원인이고 탈원전도 그에 못지않은 중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하며 "전기요금이 코스트를 반영해서 구성이 돼있다면, 손해를 보지 않고 팔 수 있는 구조였다면 적자가 발생할 리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전기요금이 싸게 책정 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탈원전"이라며 "탈원전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6개 원전을 없앴고 원전 가동 기간을 늘렸고, 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상북도 포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8개 기관(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산업부, 경북도청, 포항시, 한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시행·투자)와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KB자산운용(육양국 투자사) 등 3개 투자기업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육양국을 연계한 글로벌 기업 대상 데이터센터를 2027년까지 구축한다.육양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 원자력발전소는 월성을 제외하고 모두 가압경수로(加壓輕水爐)이다. 가압수형 원자로에 핵연료를 잔뜩 넣고 안전장치를 제거하면 온도가 올라가다가 자동으로 식는다. 이런 안전성은 쓰리마일 원전사고에서 입증된 바 있다. 흔히 비전문가들이 원전 위험성 예시로 드는 후쿠시마, 체르노빌 모두 비등경수로(沸騰輕水爐)이다. 따라서 국내 원전이 후쿠시마, 체르노빌처럼 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적절하지도, 과학적이지도, 보편상식에도 타당하지 않다. 게다가 후쿠시마 격납용기를 감싸는 콘크리트 외벽 두께는 고작 16㎝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보세공장은 외국에서 들여온 원재료를 보세상태에서 가공한뒤 세금을 내지 않고 수출할 수 있어 첨단산업 분야에서 주로 활용된다. 작년 전체 수출액의 23%가 보세공장을 통해 이뤄졌다. 반도체 93%, 조선 92%, 바이오 91%, 디스플레이는 88%에 달했다. 현재 중소기업 보세공장 설립 허가 기준은 까다로운 편이다. 창고 출입문의 너비와 높이, 차량의 너비와 높이, 화물관리전담부서 구성 여부, 보세사 채용 여부, 토지·건물·장비의 자기 소유 또는 임차 여부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진입장벽이 높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8월에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반도체 부진이 계속되면서 하반기에도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은 518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4% 줄었다. 8월 수출 감소는 반도체 및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단가 하락, 역대 8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작년 8월 수출(566억달러)의 역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 감소율은 전달(-16.4%)보다는 크게 개선됐다.품목별로 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23년 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SK하이닉스이다. 1983년 삼성전자 이병철 회장의 도쿄 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반도체 역사가 40여 년 만에 이룩한 결과다.반도체는 글로벌 공급망이 고도로 발달된 산업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이 공급망을 분리시키려 하면서 각국의 투자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전세계 반도체 투자규모는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반도체의 거대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반도체 산업의 게임규칙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