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 증가세가 13개월째 이어졌다. 취업자 수는 물론 고용률과 실업률 등에서도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났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취업자는 277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만1000명 증가했다.100만명 넘게 늘었던 1~2월에 비해서는 소폭 축소됐으나, 지난해 3월 1년 만에 증가 전환한 데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고용 회복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기준으로는 100만1000명 늘어 2000년 이후 2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향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KDI는 7일 'KDI 경제동향 4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로는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력 업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4대 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들어 대출 성장이 둔화됐지만 금리 상승기에 편승, 이자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귀속순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총 4조1325억원이다. 금융사별로는 KB금융 1조2537억원, 신한금융 1조2583억원, 하나금융 8304억원, 우리금융 7901억원이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건설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건설경기 회복이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9일 발간한 '건설투자 회복의 제약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자재 가격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빠르게 상승해 4분기 중에는 28.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건설자재 가운데 가격이 급등한 품목 수 비중을 보더라도 2020년 말 8.9%에서 2022년 초 63.4%로 크게 확대되는 등 가격 상승이 건설자재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건설자재 가격 급등에는 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일부 자재 공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넉 달째 '내수 우려' 진단을 내렸다.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증가세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도 견조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에 따른 내수회복 제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의 30%가 넘는 인원이 최근 일주일 사이 감염됐다.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초로 60만명을 넘었고 18일에는 40만명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시장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가구 소득이 6.4%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3분기(8.0%)에 이어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득 5분위배율도 2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4만2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28만원) 증가했다. 근로·사업·이전소득이 모두 늘었다.소득항목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289만3000원)과 사업소득(101만8000원)은 1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은이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 따르면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면서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되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 전개 상황,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기준금리 인상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10만명 넘게 늘면서 약 22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를 인정하면서도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취업자는 269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만5000명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규모는 2000년 3월 이후 최대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코로나로 인해 취업자수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가 유가 상승에 따른 현대오일뱅크의 호실적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통상임금 판결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조원 중반이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현대중공업지주 영업이익 1조854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조1587억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1.00%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1.25%로 결정했다.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을 통해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1.00%에서 1.25%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면서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합한 현대차그룹의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는 187조9634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5.20% 늘어난 수치다.영업이익은 177.45% 상승한 12조3776억원이 예상된다. 전망대로라면 현대차그룹은 역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호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판매량 증가폭은 작았지만 제품믹스 개선, 프리미엄 브랜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줄어들었던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20개월 만에 증가했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45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3만2000명 늘었다. 내수 개선, 수출 호조 및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특히 지난달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6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000명(1.8%) 증가했다. 2020년 5월부터 19개월간 지속된 감소세가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1년 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은 3.9%, 내년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9%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한경연은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은 3.9%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내수 경기 회복세가 하반기 들어 약화함에 따라 4.0%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내년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인 2.9%로 예측했다. 한경연은 기저효과 소멸과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수출 성장세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의 고용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수는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의 수는 늘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민간 부문이 고용 회복을 주도하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 연령대 고용률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면서도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 고용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일용직 감소도 지속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10월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53조7000억원 더 걷혔다. 다만 10월 국세수입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세정지원 영향으로 6조2000억원 줄었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12월호(10월 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총수입은 489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조3000억원 늘었다. 국세·세외·기금 수입이 모두 증가세가 유지됐다. 추경예산 대비 진도율은 95.2% 수준이다.국세수입은 307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3조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