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공능력 16위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했다.부동산PF 부실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던 태영건설은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상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워크아웃은 기촉법상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개시된다. 대출만기 조정과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위기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은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등이다.우선 태영건설은 이날 서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3개월 사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채무보증 잔액은 21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3개월 사이 약 1조1000억원 줄어든 것이다. 채무 보증은 시행사가 PF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돈을 대신 갚는 방식이다.익스포저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보증과 대출잔액을 합친 증권사 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주요 그룹 총수들에게는 '사법 리스크'와 '소송'이 가장 큰 이슈였다.이들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여러 차례 해외 순방에 나서며 민간외교의 한 축을 도맡았다. 그러나 사활을 걸었던 부산 엑스포 유치는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안겼다. ◆끝나지 않은 사법 리스크…결과는 내년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재판을 3년 2개월 간 치러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1월 17일 1심 결심 공판을 마지막으로 내년 1월 26일 선고만 남겨뒀다. 재계에서는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검찰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우리나라 고용률이 올해보다 소폭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자 수도 올해 대비 2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자리정책 포럼'을 열어 2024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고용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일자리정책 포럼은 고용정책 현안 및 향후 노동시장 이슈 전망, 일자리 관련 리스크 및 대응방향 점검 등 고용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등 고용정책 관련 전문가 15명과 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이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10월 경상수지가 2년 사이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었으나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늘면서 2021년 10월(79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를 시현했다.올해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 적자 이후 3월(1억6000만달러) 반등한 뒤 4월(-7억9000만달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넷마블이 4분기부터 영업이익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5일 NH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4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28.30% 상향한 6만8000원을 제시했다. 넷마블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70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중 출시한 국내 신작 효과로 영업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양호한 신작 라인업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11월 하이브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 수출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뒤 11월에도 개선세를 이어갔다.한은은 4일 '최근 수출 개선 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리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T경기 하강, 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해 2분기 이후 수출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10월과 11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우리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 신성장 산업 주요국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100억원대 적자를 지속하면서 수익 개선에 실패하고 있다. 반면 토스증권은 올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연 흑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특히 토스증권은 내년 웹트레이팅시스템(WTS)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카카오페이증권과의 격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올 3분기 1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26억원, 2분기 12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도 손실 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분기별로 보면 ▲1분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춘 1.4%로 제시했으나 내년 성장률은 2.3%로 0.2%포인트 상향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9일 OECD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전망'을 발표했다.먼저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2.9%, 내년은 2.7%로 각각 내다봤다. 9월 전망에 비해 올해는 0.1%포인트 낮췄으나 내년은 동일하게 유지했다.OECD는 세계경제 성장세의 완만한 둔화를 전망하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고금리 영향으로 회복이 제약되나 하반기부터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번 달 기업의 체감경기가 전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에 제조업 경기는 개선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산업 업황BSI는 7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6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전산업 업황BSI는 지난해 12월 74에서 올해 1월 69로 떨어진 뒤 2월 보합, 3월 72, 4월 보합, 5월 76, 6월 보합으로 개선흐름을 보이다 7월(7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달 코스피는 10% 넘게 상승하며 250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내년에는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특히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이달에만 3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12월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냐는 것이다.사실 우리나라에 산타랠리는 없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코스피가 12월에 상승한 것은 4번뿐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LS일렉트릭에 대해 증권가는 4분기 호실적을 예상하며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20일 키움증권은 LS일렉트릭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9600원이다.LS일렉트릭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어난 1조226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지만,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LCD TV 패널 공급 업체인 중국 BOE와 거래를 끊었다. LG전자 역시 공급망 안정을 위해 중국 패널 업체와의 협업을 줄이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애물단지'였던 LCD 패널 사업성이 재평가될 전망이다.삼성전자가 지난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DX(디바이스경험)의 디스플레이 패널 주요 매입처에서 BOE를 제외했다. 지난 상반기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TV 패널 공급 3위권인 BOE와의 협업 관계를 완전히 단절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BOE와 헤어질 결심을 한 이유는 미국에서 BOE와 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99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2조4286억원을 기록했다.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9월 말 94조849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7562억원 증가했다.회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959억원, 1조 3353억원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토스증권이 올 3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8일 토스증권은 3분기에 리테일 사업 중심으로 체질적 재무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토스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 64%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 연간 누적 영업손실을 4억1600만원까지 줄이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직전 분기 대비 17.2%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은 출범 첫해인 2021년 3분기 매출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