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11.14 16:41
(사진제공=삼성생명)
(사진제공=삼성생명)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생명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삼성생명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1조44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2.7% 증가한 성적이다.

실적 상승 배경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 덕분이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분기 95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다.

3분기 말 CSM은 11조7000억원으로 1년 사이 약 1조원 증가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역시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난 7590억원을 기록했다. APE는 보험료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한 개념으로 보험 영업에서 성장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보장성 APE는 611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4% 증가했다.

영업 호조세와 함께 배당금, 계열사 순익 증가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로부터 184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계열사인 삼성카드는 1870억원, 삼성증권은 4500억원, 삼성자산운용은 38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삼성생명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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