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6.05 06:32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26포인트(0.36%) 높아진 3만8711.29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4포인트(0.15%) 상승한 5291.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8포인트(0.17%) 오른 1만6857.0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부동산(0.95%), 필수소비재(0.93%), 정보기술(0.41%) 등은 상승했지만 자료(-1.22%), 에너지(-0.97%), 금융(-0.44%) 등은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4월 구인 건수가 80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30만건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9% 감소했다. 일자리 대비 노동자 수는 기존 1.2명에서 1.0명으로 줄었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7일 공개될 고용 보고서로 옮겨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19만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4.37달러(1.25%) 오른 116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MD는 전 거래일보다 3.56달러(2.18%) 내린 15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알파벳(0.36%) ▲아마존(0.56%) ▲마이크로소프트(0.62%) 등은 상승했지만 ▲메타(-0.10%) ▲인텔(-0.86%) ▲테슬라(-0.86%) 등은 하락했다.

분기 이익 전망치를 낮춘 배스앤 바디 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6.64달러(12.82%) 내린 45.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급등했던 이른바 '밈 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이는 당국이 '로어링 키티'로 불리는 키티 길에 대해 주가 조작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 영향으로 보인다.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 대비 1.50달러(5.36%) 급락한 26.50달러에, AMC도 0.02달러(0.42%) 미끄러진 4.7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38%) 상승한 13.1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6.25포인트(0.70%) 내린 5116.27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8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13달러(1.44%) 내린 77.23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7달러(1.31%) 낮아진 7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1.90달러(0.92%) 내린 트레이온스당 2347.40달러에 거래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