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6.28 07:03

다우 0.09%↑·S&P 0.09%↑·나스닥 0.30%↑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이틀 상승했다. 나스닥에 입성한 네이버웹툰은 상장 첫날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6포인트(0.09%) 높아진 3만9164.0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포인트(0.09%) 상승한 5482.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2포인트(0.30%) 뛴 1만7858.6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부동산(0.93%), 임의소비재(0.90%), 통신(0.77%) 등은 상승했지만 에너지(-0.50%), 소재(-0.32%), 금융(-0.2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발표되는 5월 PCE 가격 지수에 주목했다. PCE 가격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는 데 기준으로 삼는 지표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둔화한 만큼, PCE 역시 둔화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이날 나스닥에 입성한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인 21달러보다 0.3달러 높은 21.3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23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첫날 9.52% 급등했다. 장 중에는 12%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5년 네이버 포털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월 실사용자(MAU)는 1억7000만명에 이른다. 

한편 반도체 기업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마이크론은 예상을 밑돈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0.13달러(7.12%) 폭락한 132.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도 전 거래일 대비 2.41달러(1.91%) 내린 123.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AMD는 1.93달러(1.23%) 상승한 159.47달러에, 인텔도 0.05달러(0.16%) 뛴 30.59달러에 거래를 끝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2.47%) 하락한 12.2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1.23포인트(0.57%) 내린 5421.09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9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85달러(1.01%) 오른 85.32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7달러(1.20%) 높아진 81.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5.10달러(1.09%) 오른 트레이온스당 2338.5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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