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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9.20 17:48
24일 민주당 금투세 토론 배틀 앞두고 SNS에 비판글 게시
한투연, 21일 서울역 광장서 금투세 폐지 촉구 촛불집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공개 토론회를 앞두고 "금투세 토론에 왜 '금투세 폐지'는 빠졌냐"며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0일 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금투세 토론은 왜 금투세 폐지는 빠져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금투세 시행팀과 금투세 유예팀 두 팀으로 나눠 토론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다수 일반 투자자들이 원하는 '금투세 폐지팀'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수 일반투자자들과 함께 '금투세 폐지팀'이 되겠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정책 디베이트'의 첫 주제로 금투세에 관한 3대3 토론을 진행한다. 금투세 '개선 후 시행'을 주장하는 '유예팀'에서는 김현정 의원이 팀장을 맡으며, 이소영 의원, 이연희 의원, 김병욱 전 의원, 박선원 의원이 참석한다.
반면 '시행 후 개선'을 주장하는 '시행팀'에는 김영환 의원이 팀장을 맡을 예정이다. 김성환 의원, 이강일 의원, 김남근 의원, 임광현 의원도 시행팀 일원으로 토론에 참여한다.
한편 금투세 시행을 반대하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민주당 토론회에 앞서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정의정 한투연 대표를 비롯해 일명 '이재명세 폐지'를 외치는 일반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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