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03 08:25

다우 0.09%↑·S&P 0.01%↑·나스닥 0.08%↑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5포인트(0.09%) 높아진 4만2196.52포인트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1%) 오른 5709.5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6포인트(0.08%) 상승한 1만7910.36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동 전면전 우려로 나스닥이 1.53%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소폭이지만 일제히 반등하며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에너지(1.12%), 정보기술(0.59%), 금융(0.10%) 등은 상승했지만 임의소비재(-0.78%), 필수소비재(-0.78%), 통신(-0.44%)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6포인트(-1.87%) 하락한 18.90을 나타냈다.  

종목별로 보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3분기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9.00달러(-3.49%) 급락한 249.0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테슬라는 3분기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46만289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46만2000대를 소폭 웃돈 수치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주가가 20% 넘게 폭등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출회 매물이 쏟아진 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85달러(1.58%) 오른 118.85달러에, 애플도 0.57달러(0.25%) 상승한 22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4.26포인트(1.48%) 오른 5099.20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중동에서의 전쟁 긴장감 우려가 지속된 탓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1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11달러(1.51%) 오른 74.67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1달러(1.59%) 높아진 70.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0.30달러(0.38%)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2680.2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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