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2.03 13:24
(사진제공=흥국생명)
(사진제공=흥국생명)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효력을 잃은 보험 계약의 부활이 빠르고 간편해진다.

흥국생명은 효력이 상실된 보험의 부활 여부를 하루 만에 확인하고,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계약 부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부활 청약 서비스는 가입자가 콜센터나 설계사를 통해 부활 의사를 전달하면 별도의 인터넷 페이지(URL)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간편하게 계약 부활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계약자가 직접 작성한 부활 청약서를 제출해야만 부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도입한 '선심사 시스템'을 통해 부활 가능 여부를 더욱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동의를 얻은 병력 정보를 바탕으로 하루 만에 부활 가능 여부를 확인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보험 계약 부활은 효력이 상실된 보험을 재활성화하는 절차다. 2016년 4월 이전 가입한 보험은 해지일로부터 2년 이내, 이후 가입하는 보험은 3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부활 신청 시 미납 보험료와 이자를 납입하면 기존 보험 계약의 효력이 다시 발생한다.

권정완 흥국생명 계약관리팀장은 "모바일 부활 청약 서비스와 선심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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