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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2.07 17:31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 출시…탑승권 사진으로 간편 청구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항공기 지연·결항에 대한 고객 피해를 상쇄하는 보험 상품이 출시됐다.
삼성화재는 항공기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수형 보험은 사전에 정한 지수(Index)가 특정 조건 충족 시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보험금 청구가 간편하고 지급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실손형 항공기 지연 보장은 지연 증명서와 지연 대기시간 중 발생한 비용 영수증 등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특약은 출국하는 국제선 여객기가 결항 또는 2시간 이상 출발 지연될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6시간 이상 지연·결항 시)까지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한다.
해당 특약은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항공기 지연·결항 시 자동으로 고객에게 알림톡을 발송한다.
이어 안내에 따라 탑승권 사진만 업로드 하면 청구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지수형 보험이 사고에 대한 빠른 대응과 복구를 위해 적극 도입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보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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