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1.22 18:10

이문화 사장 창립 73주년 비전 제시
"글로벌 비즈니스 가치 사슬 본격화"

삼성화재 제7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문화 사장이 기업 아이덴티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제7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문화 사장이 기업 아이덴티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화재가 창립 73주년을 맞아 기업 성장전략으로 '초격차 2.0'을 달성하기 위한 아이덴티티를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7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라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아이덴티티 수립을 위해 삼성글로벌리서치와 협업해 지난 70여 년 경영 성과를 분석했다. 이어 임직원 설문 조사와 고객 FGI(Focus Group Interview), 해외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올해 아이덴티티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보험업의 본질인 삶의 모든 순간을 보호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삼성화재의 의지를 담았다.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 기조를 발표하며 조직의 민첩성과 회복력 있는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 '초격차 삼성화재'로 향해 나갈 것을 공표한 바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실행해 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로이즈 중심의 북미·유럽 시장 사업 확장과 싱가포르 재보험 자회사인 삼성 Re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가치 사슬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 24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헌신적인 노력을 한 임직원과 RC, 그리고 GA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라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조직원 모두의 사고방식, 의사결정, 행동이 더욱 민첩하고 회복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하게 된다면, 작년과 또 다른 '초격차 2.0'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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