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2.21 16:54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9만8000달러선을 회복했다.
21일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1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7% 오른 9만8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0.31% 하락한 1억4515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건 앞서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입장이 밝혀진 여파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FOMC 의원들은 '양적 긴축'에 따른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밀어 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기준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돼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43% 오른 27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0.45% 하락한 2.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4위 테더는 24시간 전 대비 0.03% 상승한 1.00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5위 비앤비는 0.96% 상승한 653.65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6위 솔라나는 하루 전보다 2.97% 오른 176.19달러에 거래 중이고, 시총 8위 도지코인은 0.11% 상승한 0.25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이날 기준 42점(중립적)을 기록 중이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시장을 낙관한다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