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3.21 14:28
(사진제공=신장식 의원실)
(사진제공=신장식 의원실)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홈플러스가 매입채무유동화증권(ABSTB)을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1일 홈플러스는 4600억원 규모의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달라는 내용을 회생법원에 공식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나온 국회의 요구를 수용한 조치"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홈플러스가 상거래채권 분류를 요청한 만큼, 회생법원도 이를 존중해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하고 조기 변제를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 의원은 사재 출연 의사를 밝혔음에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정면 저격했다.

그는 "김 회장이 사재 출연의 규모와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CP·전단채 피해자·입점업체·협력업체 등) 구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특히 ABSTB를 최우선해 변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악용해 사기적 행위를 시도했다는 의혹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두 기관은 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ABSTB 피해자 간담회를 가장 먼저 열고, 개별화돼 드러나지 않던 피해 문제를 제기한 만큼, 피해 구제가 완결되는 순간까지 연대해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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